오케스트라 vs 재즈 밴드 글 업로드

_posts/leadership-principle-series-2/2025-01-23-leadership-principle-series-2.m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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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title: "Leadership Principles #2. Orchestra vs Jazz Band"
+date: 2025-02-27 00:00:00 +0900
+description: "리더십 원칙 시리즈 #2. 오케스트라 vs 재즈 밴드"
+categories: leadership
+image: /assets/img/orchestra-vs-jazzband.jpg
+comments: tr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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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> 이 글은 <a href="https://www.ere.net/articles/why-teams-need-to-be-more-like-a-jazz-band-than-a-symphony" target="_blank">원본 글</a>의 내용을 번역한 것에 제 생각을 덧대어 작성했습니다. 더 많은 내용은 해당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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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# 서론: 여러분의 팀은 어떤 모습인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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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여러분의 팀은 오케스트라처럼 일하고 있나요? 아니면 재즈 밴드처럼 일하고 있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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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많은 조직이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운영하길 원한다고 생각하는데요. (아닐 수도 있고요 ㅎㅎ..) 오케스트라에는 명확한 악보가 있고, 모든 구성원이 정해진 파트를 연주하며, 지휘자 (= 리더) 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팀입니다. 어떤가요? 좋아 보이나요? 아니면 답답하게 느껴지시나요?
+물론 오케스트라 같은 팀이 더 어울리는 조직/환경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, 불확실성이 높은 스타트업 환경에서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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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는, 오케스트라보다 재즈 밴드 같은 팀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. 재즈 밴드는 기본적인 코드 진행과 흐름을 공유하지만, 즉흥적인 연주를 통해 유연하게 변화에 적응하고, 각 연주자가 순간의 감각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곡을 연주해나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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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그렇다면, 스타트업 환경에서는 왜 오케스트라보다 재즈 밴드가 더 효과적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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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# 본론: 재즈 밴드처럼 운영되어야 하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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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##### 1. 불확실성과 변화에 대한 대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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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스타트업은 다른 환경보다 훨씬 더 높은 불확실성과 빠른 변화를 겪으며 운영됩니다. 때문에, 엄격한 구조와 절차보다는 유연한 대응이 필수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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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재즈 밴드에서는 연주 도중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조화를 만들어냅니다. 마찬가지로, 스타트업 조직도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마치 재즈 밴드처럼 민첩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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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##### 2. 개개인의 주체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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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오케스트라에서는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연주해야 하며, 개별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연주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. 반면, 재즈 밴드는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면서도 팀 전체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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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스타트업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역량과 주체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. 초기에는 명확한 프로세스보다 빠르게 실행하고, 실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 구성원이 단순한 지시 수행자라면, 스타트업의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건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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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##### 3. 심리적 안전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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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재즈 밴드에서는 연주자들이 서로 신뢰하고, 때로는 실수를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흐름으로 발전시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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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2번 (개개인의 주체성) 에 해당하는 내용이 잘 실행되기 위해서는 3번 (심리적 안전감)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.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, 도전을 시도하며,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겁니다.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빠르게 실행하고, 설령 그 실행이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레슨런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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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##### 4. 조직의 자율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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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재즈 밴드는 지휘자가 없이도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연주를 이어갑니다. 이는 스타트업 운영에서도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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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리더가 모든 것을 지휘하고 통제하려 하면,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의사결정 과정이 비효율적이게 됩니다. 반면, 자율적인 조직 문화에서는 각 팀원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, 조직이 더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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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# 결론: 리더는 밴드의 연주자가 되어야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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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스타트업에서 리더의 역할은 엄격한 지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정확히는, 엄격한 지휘자 성향으로는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게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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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그렇기에, **스타트업에서 리더는 재즈 밴드의 한 연주자로서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, 휘몰아치는 변화 속에서도 팀 내에서 원활한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나가며,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**고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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